다양한 안질환

안과질환의 종류에 따른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꽃이 많이 피는 계절,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나 환절기가 되면 주로 나타나며 특정물질에 의해 과민하게 반응하여 결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인해 가려움, 충혈, 분비물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01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과 비듬, 꽃가루, 화학제품 등에 의해 발생
02 거대 유두 결막염 : 콘택트렌즈나 콘택트렌즈 위의 미세먼지나 황사 등에 의해 발생
03 봄철 각결막염: 주로 10세이전에 발병하며 날씨가 건조하고 따뜻한 봄과 여름에 많이 발생, 각막에 상처가 생길수 있으며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음
미세먼지, 황사 사계절 알레르기 결막염 위험 ↑

증상
01 눈이 충혈되거나 매우 가렵고 눈곱과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02 눈을 심하게 비비면 결막이 부풀어 오르며 일시적인 시력저하를 유발합니다.
03 치료가 늦어지고 각막염까지 이어지면 시력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눈꺼풀의 가려움, 결막 충혈, 눈물흘림, 통증 등의 증상과 심한 경우 눈에서 끈적이고 투명한 형태의 분비물이 발생됩니다.
가려움 - 분비물 - 충혈 - 통증

치료
01 주로 항히스터민제, 비만세포안정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등을 사용합니다.
02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으면 알레르기 항원이 희석되는 효과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03 냉찜질도 도움이 됩니다.
04 거대 유두 결막염의 경우에는 소프트렌즈를 중단하거나 하드렌즈로 교체하면서 착용시간을 줄이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 일 4~5회 인공누액으로 눈 세척하기
- 눈 절대 비비지 않기
- 가능하면 콘텍트렌즈 쓰지 말고 안경 착용하기
- 외출 후에는 손을 바로 씻기
- 세안으로 눈 주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유행성 결막염(전염성 결막염)

감염성 결막염(흔히 ‘눈병’이라고 알려짐)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세균과 바이러스 두 가지입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며, 일종의 눈에 생기는 감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눈병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가장 흔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안질환으로 전염이 잘 됩니다.

01 눈병에 걸린 사람의 눈곱, 눈물 등과 같은 분비물로 전염
02 인후결막염,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으로 나뉨
03 일반적으로 붓고,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이 생김

증상과 경과

01 눈이 빨갛게 충혈된다.
02 모래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진다.
03 눈꼽이 자주 낀다.
04 안구통증과 눈부심이 나타난다.
05 시력이 자꾸 떨어진다.
06 두통, 오한, 인두통,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며 한쪽 눈에서 시작해 며칠 후 다른 쪽 눈에서도 증상이 나타나는데 눈물이 흐르고 눈이 충혈되며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후 3~4일 지나면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증상이 심해지면 각막이 뿌옇게 변하기도 합니다. 손상된 각막으로 인해 눈이 부시거나 일시적인 시력 저하 등의 증상도 나타나며, 심할 경우 턱밑과 귀 앞쪽에 림프선이 커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환자가 만든 물건을 통해 전염되기 쉽습니다. 가능한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가족들과 물건을 공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며 약 3~4주 정도 지나면 치료가 됩니다.

급성출혈 결막염

결막에 작은 출혈을 시작으로 점점 커지면서 결막출혈의 양상을 보입니다. 증상은 유행성 결막염과 비슷하지만 2~3주 이내로 회복기간이 짧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치료 가능합니다.

인두 결막염

한쪽 눈에만 주로 나타나며 감기로 인한 콧물, 가래 등의 분비물에 의해 전염됩니다. 급성 결막염으로 목감기(인후염)이 함께 발생하여 림프선이 붓고 발열이 함께 나타납니다. 유행성 결막염에 비해 증상이 가볍습니다.

치료

전염성 결막염은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하고 수건이나 세면도구등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2차 감염을 막기위해 소염제와 항생제를 사용하면 약 2주정도 지난뒤에 점차 증상이 호전됩니다.

01 눈병 환자(의심되는)와의 접촉을 피한다.
02 눈병 환자(의심)와 위생도구는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03 눈병 환자(의심)가 만진 물건에 손대지 않는다.
04 외출 시에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는다.
05 병에 걸렸을 경우 즉시 안과에 가서 치료 받는다.

다래끼

눈이 붓고 눈꺼풀이 붉게 되면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다래끼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납니다.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눈물샘이나 보조샘이 포도상구균에 의해 감염이 되어 생기는데 비위생적인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화장 등이 원인이 되므로 평소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래끼는 저절로 좋아지거나, 농양이 터져 배농되면 낫는 경우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배농해주어야 하거나 심할 경우엔 눈이 충혈되면서 결막염 등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다래끼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01 짜이스샘, 몰샘, 마미봄샘 등의 여러 분비샘에 발생
02 짜이스샘, 몰샘에 생긴 화농성염증을 겉다래끼라고 함
03 마이봄샘의 급성화농성 염증을 속다래끼라고 함
04 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은 콩다래끼라고 함

원인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생기며, 콩다래끼는 세균 감염이 동반되지 않고 배출되지 않은 기름 성분에 의한 만성적인 육아종성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나 몸이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잘 감염됩니다. 여성들의 경우 눈화장으로 인해 화장품이 염증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손으로 눈을 만지는 습관
콘택트렌즈 착용
미세먼지 속 세균
눈 화장품 사용
눈을 비비는 습관
이물질 유입

증상

겉다래끼
짜이스 샘, 물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
눈꺼풀의 가장자리의 붓기
해당 부위가 단단해져 압통이 심함

속다래끼
마이봄샘의 급성 화농성 염증으로 겉다래끼보다 깊은 위치
갈막에 노란 농점 발생
초기 눈꺼풀에 약간의 불편함과 미세한 통증 발생

콩다래끼
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 단단한 결절 발생
붓거나 통증은 없음

치료

다래끼는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생기므로 항생제 복용이나 항생제안약, 안연고 등의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가정에서 따뜻한 수건을 눈 위에 올려 10분 정도의 온찜질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국소마취후 절개하여 배농이나 제거해야 합니다. 절개 및 배농을 하였다고 해도 시술 후 1주 정도는 눈꺼풀이 부어 있을 수 있습니다.

비문증

어느날 갑자기 검은 점이나 보이거나,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비문증은 맑아야 하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유리체가 혼탁해짐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일부분 가려져 점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원인

고도근시, 외상, 노화 등으로 인해 유리체가 혼탁해지는 일반적인 원인도 있지만, 망막박리나 망막열공 등 망막질환으로 인해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망막질환은 실명의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망막과 시신경을 비롯한 망막주변까지 검사해봐야 합니다.

증상

실재하는 사물이 아닌 검은점이나 날파리가 보입니다. 일시적인 증상일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방문을 통해 치료방법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번쩍거리거나, 눈에 보이는 개수가 늘어나거나 그 크기가 커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원인을 알아내야 합니다.

결막모반

피부에 점이 생기듯 결막에도 점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결막모반이라고 합니다. 잦은 자외선 노출에 인한 자극으로 멜라닌 세포의 활성화가 주된 원인이며 검은색, 연한 갈색, 붉은색, 누르스름한 색 등을 띄며 모양은 원형 또는 퍼지는 형태로 눈의 흰자 위(결막)에 생기는 점입니다.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미관상의 이유로 결막모반을 제거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혹 드물게 흰자 위로 넓게 퍼지는 경우, 검은 동자로 번질 경우, 통증을 동반할 경우에는 악성일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결막 모반의 제거는 간단한 수술로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르곤레이저, 고주파 응고술, 수술적 절제 방법이 있는데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을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시술 방법은 점안 마취 후에 흰자 위에 있는 점에 레이저를 쏘아 결막조직 그리고 점 조직을 제거합니다.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단, 수술 후 며칠간은 수술 눈부위가 충혈될 수 있습니다.